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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당게겐조(丹下健三)  시공:타이세이건설(大成建設)   대지면적:14,350m² 건축면적:11,042m²  연면적: 195,567m² 규모: 지상48층 지하3층 공사기간: 1988년04월-1990년12월 구조:RC+SRC+S  현수구조주소지: 동경도신주쿠구니시신주쿠2 (東京都新宿西新宿2)

동경도청사는 신주쿠에 위치하고 있다. 구동경도청사는 1970년대부터 건물의 노후화, 협소, 분산화 등이 문제화되기 시작하여, 1985년 지명설계를 통하여 1986년 당게겐조의 설계안이 당선되었다. 1988년부터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1991년 4월부터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었다. 신청사는 제1청사, 제2청사, 도의회의사당의 3개의 건물군으로 구성된다.

1청사는 243m로 준공 당시 일본최고(最高)의 건물이었지만, 이후 요코하마랜드마크타워와 록뽄기힐즈에게 자리를 빼았긴다. 일본 경제버블기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지어졌기 때문에 바벨탑을 본따서 “버블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시의 건축비용은 1569억엔으로 한화로는 약 1조6천억원 정도가 소요되었다. 45층에는 연중무휴의 무료전망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의 명소이기도 하다.

동경도청사는 당게겐조의 후기 대표작으로서, 파리의 노틀담성당의 형태를 본땄다고도 한다. 외부의 격자는 컴퓨터칩의 이미지에서 착안하였다고 한다.

현재 익스팬션조인트의 노후화와 시공불량으로 인하여 누수등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독특한 디자인때문에 종래와 완전히 다른 공법으로 수리를 할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그 비용이 약 1조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전면적으로 재건축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tokyo_02 동경도청사 중앙광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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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_04 컴퓨터칩을 형상화한 독특한 패턴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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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_0645층의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도청사의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