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의 더러움, 냄새, 어두움, 무서움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혁신적인 디자인과 자유로운 발상력으로 불식시키기 위해,

도쿄 시부야구와 일본재단은 THE TOKYO TOILET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안도타다오, 이토토요, 쿠마켄고, 후지모토 소스케 등 세계적인 건축가를 비롯하여 아트디렉터, 패션프로듀서 등이 크리에이터로 참가한 프로젝트로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17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었다.

나베시마쇼토공원화장실은 건축가 쿠마켄고가 설계하였다. 컨셉은 “숲속의 작은길”로 5개의 동으로 분할되어 이들이 작은 길을 형성한다. 각 동은 유아동반자용, 장애인용 등 용도에 맞추어 나뉘어져 있다. 각 동은 한 번에 1명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삼사무 루버를 240장 사용하여  공원에 어울리는 자연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