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노인홈 유닛케어의 공용공간

 

 

유닛케어는 일본의 복지시설이나 고령자주택에서 사용되는 소규모 그룹 중심의 돌봄 시스템이다. 예전의 대규모 다인실 중심 돌봄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 전체를 복수의 유닛(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유닛을 당당하는 전임스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생활 단위를 구성하여 보다 좋은 고령자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림 고령자 시설의 종래형 평면과 유닛케어 평면

유닛케어의 역사

1994년, 한 특별양호노인 요양시설의 시설장은 수십 명의 고령자가 집단으로 식사하는 모습에 의문을 품고, 입소자들과 함께 식재료를 구입하여 같이 식사를 준비하고 먹는 방안을 시도하였따. 이 과정을 통해, 함께 먹는 평범한 가정의 식탁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깨달았다. 이후에는, 입소자들이 잘 알고 있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서, 일반적 주택을 임대하여 시설 입소자들이 주간에는 시설이 아닌 주택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역(逆)데이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직원들로부터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이 자택과 유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안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정원 50명의 시설을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마다 직원을 배치, 이용자가 일어나는 시간부터 잠드는 시간까지 동일한 직원과 함께 생활하는 형태를 채택하게 되었다. 이 과정이 일본 유닛케어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돌봄이 필요한 상태가 되더라도 극히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유닛케어의 근본적인 원칙이다.

특징

  • 소규모 운영: 유닛은 보통 5~10명 정도의 소규모로 구성되며, 가정적인 분위기를 제공.
  • 개별 케어: 이용자의 생활 습관과 취향에 맞춘 개별 케어 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
  • 생활 공간 배려: 유닛 내에는 거실, 주방, 개인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용자가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
  • 직원 배치: 유닛마다 전담 돌봄 직원이 배치되어 이용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

장점

  • 이용자의 삶의 질 향상: 개별 케어를 통해 이용자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삶의 질(QOL)을 향상.
  • 가족 같은 분위기 제공: 소규모 공동생활로 인해 이용자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고독감이 감소.
  • 직원의 돌봄 퀄리티 향상: 소규모 이용자에게 집중할 수 있어, 직원이 이용자의 상태를 깊이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
  • 시설 운영의 효율성: 유닛 단위로 운영되므로, 시설 전체의 케어 계획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운영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단점 및 과제

  • 운영 비용 증가: 개별 케어를 중시하기 때문에 전담 직원 확보와 유닛별 설비 투자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
  • 직원의 부담 증가: 이용자와 밀접한 관계를 구축해야 하므로, 직원에게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전문성이 필요.
  • 운영의 어려움: 유닛별 케어 플랜 수립과 운영에는 관리자의 역량과 팀워크가 필수.

 

 

 

특별양호노인홈의 유닛케어 공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