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렌가로 잘 알려진 이 건물군의 정식명칭은 요코하마 아까렌가 창고(よこはまあかレンガそうこ、Yokohama Red Brick Warehouse)이다.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 지구에 위치한 아까렌가는 2개의 건물동으로 구성된다. 1호관은 1913년에, 2호관은 1911년에 준공되었으며, 1989년까지는 일본정부의 보제창고(외국으로부터 수입된 물건을 세관의 수입허가가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그 후 3년간은 사용되지 않은채 방치되었으며, 1992년에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21 정비에 관한 워터프론트 재개발계획이 추진되어, 요코하마시가 아까렌가를 일본 정부로부터 인수하여 창고를 복원하였다.
아까렌가, 광장, 전시시설, 점포등이 일반에 공개된것은 2002년으로, 현재는 연 방문객수가 600만을 넘는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1호관의 1층에는 관동대지진으로 묻혔던 유적등을 발굴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2층은 전시스페이스, 3층은 홀이 위치하고 있다. 2호관은 상업전용시설이며 현재는 약 40개를 넘는 점포가 영업중이다.
1호관과 2호관의 사이에 위치한 광장에는 화훼, 수영장, 스케이트장 등 계절에 맞춘 여러가지 이벤트가 개최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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