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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쿠로가와 키쇼(黒川 紀章), 일본설계(日本設計), 시공: 카지마(鹿島)・타이세이(大成)・마츠무라(松村) JV, 시미즈(清水)・오오바야시(大林)・미츠이(三井)JV 대지면적: 29,998㎡, 건축면적: 12,989㎡, 연면적: 49,834㎡, 규모 : 지하2층, 지상 6층, 옥탑 1층, 구조: 철골조, 철근콘크리트조(지하), 공사기간: 2002년 7월 ~ 2006년 5월, 주소지: 동경도 미나토구(東京都 港区)


  2007년 개관한 국립신미술관은 메타볼리즘 건축으로 유명한 쿠로가와 키쇼의 작품이며, 일본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국립신미술관 이전에는 일본미술전람회(매년 가을 개최되는 일본 최대의 미술공모전) 등의 공모전 개최를 위해서 도쿄도미술관이 이용되었었지만, 협소한 전시공간에 대한 불만과 새로운 전시공간에 대한 요구에 의해 국립신미술관의 건립이 추진되었다. 코마바로 이전한 동경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가 사용하던 대지를 둘로 나누어 북쪽은 신미술관의 대지로 남쪽은 정책연구대학원대학이 사용하고 있다. (정책연구대학원대학건물은 리차드 로져스가 설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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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 디자인 컨셉은 “숲속의미술관”이다. 아오야마공원, 아오야마묘원으로부터 펼쳐진 녹지, 공원과 공생하는 미술관이다. 자연과 건축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서 건물의 파사드는 삼차원곡면으로 되어 있는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차원의 투명한 파사드는 공생을 실현하는 “중간영역=애매한공간”을 만들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 들어가보면 애매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약간 오픈된 실내공간이라는 느낌이 보다 강하다. 아마도 유리 루버가 시야를 막기 때문일 것이다.) 이 삼차원곡면 파사드에 대해서 쿠로가와는 “신미술관의 파사드 곡선은 단순히 유행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1960년대 이후 규칙과 불규칙의 공생, 안과 밖, 건축과 자연의 공생을 표현하는 사상이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실험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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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드 – 삼차원곡면의 파사드는 페어글라스로서 외부에는 유리의 수평루버가 있다. 이 수평루버는 도트를 프린트한 필름을 사이에 넣은 페어글라스로서 이 루버에 의해서 자외선과 태양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shin_05아트리움 – 아트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두개의 거대한 역원뿔(Riverse Corn)이다. 이는 1층의 로비 면적을 넓게 함과 동시에 상부 면적 역시 넓게 하기 위함이고, 이 역원뿔의 내부에는 조리실, 창고, 화장실 등을 배치하였다.

전시실 – 2000㎡의 전시공간이 1층에 3개, 2층에 3개, 3층에 1개로서 총 7개의 전시실이 있다. 1층과 3층에 기획전시실이 있고 3층의 전시실은 층고를 8m로 설계하였다. 2000㎡의 전시실은 다시 두개로 분할하는 되는 것을 기준으로 계획 하였고, 1000㎡의 공간은 다시 2-4개의 전시실로 나눌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때문에 조명, 공조 시스템도 공간을 나우었을 경우를 생각해서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에 의해서 최대 30개 이상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가능하다.



shin_06보존 – 전 동경대학교 교수인 스즈키 히로유키(현 아오야마학원대학 교수) 등의 요청에 의하여 구 육군보병연대 제3연대의 사령부 건물의 모서리 외벽을 보존하였다. 기존건물의 철거면에 하프미러의 커튼월을 곡면 처리하고, 마주하고 있는 신관과의 조화를 고려하였다. 현재는 미술관의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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