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1호관 미술관은 도쿄역근처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도쿄역 근처를 마루노우치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직역해보면 원의 안쪽 정도로 해석할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전 에도성의 해자의 안쪽을 의미한다.  도쿄역 근처에는 다이묘의 저택이 많이 위치해 있었는데, 메이지유신에 의해서 막부정치가 끝나고 이 일대는 일본정부의 관할지가 된다. 다이묘의 저택은 일본육군의 병영지로 사용되었다. 1890년경, 일본 육군은 병영이전 및 건설을 위해서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자금조달을 위해서 마루노우치 일대를 매각하게 된며, 미츠비시그룹이 도쿄역 일대를 불하받게 된다.

미츠비시는 1894년부터 1911년까지 미츠비시 1호관부터 13호관까지를 이 일대에 건설하여, 일본 최초의 오피스가가 형성된다. 미츠비시1호관은 1894년 영국의 건축가인 조사이어 콘돌(도쿄대학교 건축과를 만듬)이 설계하였고, 약 70년이 지난 1968년 미츠비시 1호관은 해체되었다.

1998년 미츠비시는 마루노우치 재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이 계획의 제2스테이지의 기획중 하나로 미츠비시1호관을 복원하였다. 이로 인하여 2009년 현재의 미츠비시 1호관이 복원준공되었다.

미츠비시1호관은 첨탑식 지붕의 빅토리안 고딕-퀸앤스타일을 기본으로 하며 창문은 르네상스 양식, 영국쌓기식 적벽돌조가 혼재된 절충식 양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