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의 책장은 도쿄도 마치다시의 주택지인 타마가와학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프로젝트이다. 자신의 주택의 현관앞, 자신의 점포 안, 혹은 노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 책장은,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빌려서, 다른 책장에이라도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다. 책을 설치하는 사람, 책을 기부하는 사람, 책을 빌리는 사람 모두가 책을 통하여 교류의 장을 만들어나가는 활동이다. 동화집부터 전문서까지 책의 종류는 다양하다. 어디에 어떤 책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히려 다른곳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책장은 자신이 만들기도 하고, 근처의 솜씨가 좋은 이웃이 만들어 주기도 한다. 시계를 설치하기도 하고, 인형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책장 하나하나에 설치한 살제각각 개성이 묻어난다.2023년 10월 현재, 203개소가 설치되었다.

모든 근처의 책장에는 표식이 설치되어 있다. “근처의 책장 츠바사지점”‘, “누구라도 자유롭게 책을 빌릴수 있습니다. 다 읽은 후에는 반납해주세요”, “책을 읽고 마음에 날개를” 이라고 쓰여있다.